오피스 남녀의 완전 퓨어한 로맨틱 코미디!
'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 여자'의 개요
현대를 살아가는 <설녀>의 후예인 '히무로' 군과 동료의 조금 독특하고 상냥한 '후유즈키' 씨. 언뜻 보면 쿨하지만 연애에 굉장히 서투른 두 사람의 순수함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줄거리와 주요 테마
<설녀>의 후예인 빙속성 남자 '히무로'는 뭔가에 집중하거나 마음이 뜨거워질수록 주위를 얼려버리는 특이 체질입니다.
직장 동료인 '후유츠키'는 특이체질로 곤란한 '히무로'를 위해 여러 가지 신경을 써주고, 이런 배려와 상냥함에 평소 상냥한 사람이 이상형인 '히무로는 '후유츠키'를 마음에 두고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이후 쿨하다는 평판을 지닌 '후유츠키'도 '히무로'의 순수함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갑니다.
평가 및 특징
'빙속성 남자'에 해당하는 남주인공 '히무로 유키야'는 설녀의 후예입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일이 생기면 눈보라를 일으키거나, 긴장하면 말 그대로 얼어붙거나, 날이 더우면 녹아내려 어려지는 등 여러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히무로 유키야의 감정표현>
무언가에 집중할 때 / 두근두근거릴 때 / 질투할 때 - 눈보라를 일으킨다.
긴장하거나 곤란할 때 - 다리부터 시작해서 얼음이 몸을 뒤덮는다. 가끔 자신이 아니라 주변을 얼리기도.
부끄러울 때 - 몸이 녹는다. 몸을 식히면 원래의 상태로 다시 돌아온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 자신의 몸을 감싸는 눈 집이 생긴다. 눈이라서 긴장해서 얼었을 때와는 달리 쉽게 부수고 움직일 수 있다.
날씨가 덥거나 열이 났을 때 - 어린아이 정도로 몸이 줄어든다.
혼란스러울 때 - 우박이나 싸라기눈이 내린다.
슬플 때 - 고드름이 생긴다. 고드름이 매달린 곳은 주변 건물의 지붕 아래가 아닌 만화의 컷의 윗부분.
조용히 행복을 음미할 때 -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일어난다.
잔잔하고 완전 무해한 러브코미디
작품은 다른 러브 코미디물과 달리 특별히 큰 갈등 요소 없어 전개가 심심해질 수 있었으나, 남주의 감정 표현에 의한 상황이 잔잔한 재미를 웃음을 줍니다.
특히, 남주는 흥분을 하게 되면 머릿속에 사투리를 시전 하게 되는데, 이 상황이 작품의 굉장한 웃음포인트이자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인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생활하는 동료 요괴(?)들의 모습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게 그려집니다.
이렇게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조연캐릭터들의 연애스토리는 주인공들과 별개의 달달한 재미를 줍니다.
나름 준수한 작화로 당황하는 남주의 코믹한 표현과는 별개로 순수한 남녀의 천연의 모습과 달달한 남녀의 감정을 그리고 있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 순수한 직장 남녀의 연애사를 잔잔하고 코믹하게 작품으로 자극적인 연애에 질려버린 독자에게 따듯함을 전해줄 <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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