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요시히로의 '극한의 별(度胸星)'

'극한의 별(度胸星)'

 

미지의 존재, 이에 맞서는 미약한 인간

 

 

 

 

'극한의 별'의 개요

 

   인간은 화성 원료개발일환으로 <제4 혹성 계획>에 따라 처음으로 화성에 발을 딛게 됩니다.

   그러나 뜻밖의 사태를 만난 '화성탐사선'은 지구와 교신이 끊긴 채 고립되고 맙니다. 이에 승무원 구조를 위해 '구조탐사선'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우주비행사'를 모집합니다. 

 

 

'극한의 별(度胸星)'

 

 

줄거리와 주요 테마

 

   아버지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본 '우주비행사' 모집 훈련에 참가한 트럭운전수 '도쿄'는 훈련에 참가한 다른 이들과 경쟁을 치르게 됩니다.

   치열한 시험과정을 겪으며 최종시험에 도달하지만 아쉽게 '도쿄'는 최종선발에 탈락하게 됩니다.

   '도쿄'를 뺀 4인이 '구조탐사선'의 최종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고, 이렇게 지구에서 선발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화성에 생존해 있는 우주비행사'잭 스튜어트'는 화성에서 만난 미지의 존재의 의해 사투를 벌이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남기고 죽게 됩니다.

   4년 후 도착한 구조대 역시 '미지의 존재'에게 유린당하게 되고, 또다시 구조대를 보내야 하는 상황, 준비하는 과정에 미국의 새 대통령이 당선되어 <구조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나, 결국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도쿄'가 그들을 구하기 위해 화성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극한의 별(度胸星)'

 

 

평가 및 특징

 

   작품에는 '끈이론', '초입방체'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과학적 이론이 등장합니다.

 

   '미지의 존재'(테세락)는 십자형태의 초입방체의 모습으로 삼차원의 존재인 인간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 인간의 몸속과 겉을 바꾸고, 어떠한 충격에도 파괴되지 않는 절대적인 모습, 마치 신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작가가 처한 사정으로 인해 급하게 마무리되어, '미지의 존재'에 대한 설명과 서사가 많이 부족하고 미완결의 느낌이 강합니다. 

 

 

'극한의 별(度胸星)'

 

 

미지의 존재 대한 흥미로운 해석, 미완의 아쉬움

 

   이전에 리뷰한 '우주형제'와 같은 소재로 '우주형제'와 비교하면 대체로 극단적인 장면을 많이 등장하지만, 만화적 설정과 인물들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인지하고 보면 큰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지의 존재'(테세락)를 등장시켜 독자들의 궁금증과 긴장도를 높이며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과학적인 이론을 등장시키는 부분은 인간의 한계를 증명하고자 하는 장치로, 과학적인 이해가 없는 독자가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흥미로운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조화롭게 구성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인간을 여러 가지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한 <극한의 별>입니다.  

 

 

 

 

'극한의 별(度胸星)'

'극한의 별(度胸星)'  '미지의존재'와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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