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무력은, 결국 매직!!
'마슐'의 개요
'마슐'는 매직 & 머슬의 합성어입니다.
작품의 설정 상 작품 속 모든 사람들은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마력량>으로 사람들의 신분이 정해지는 이 마법세계에 마력이 전혀 없는 주인공 '마슈 반데드'가 닥쳐오는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와 주요 테마
마법이 당연한 것처럼 사용되는 세계, 깊은 숲 속에서 한 소년, '마슈'는 양부 '레그로'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력이 전혀 없기에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몸이라 오로지 근육 단련에만 힘씁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누구에게나 있는 얼굴의 <문양>이 없기 때문에 평소 양부 '레그로'에게 마을에 가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어온 '마슈'는 양부'레그로'가 집을 비운 사이 가장 좋아하는 '슈크림'을 사기 위해 마을로 내려가게 되고,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그가 가진 물리력(?)을 폭발시킵니다.
이후 마법경찰 '블러드'를 통해 양부'레그로'와 평화롭게 살고 싶다면 <신각자>가 되라는 얘길 듣고 <이스턴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평가 및 특징
'마슈'는 시작하는 시점부터 이미 '세계관 최강자급'으로 강한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순수하게 맨몸으로 초인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모든 법칙을 무시하고 때려 부수는 모습은 격투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마슈'는 기본적으로 성실한 인상으로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이지만,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행동으로 눈에 띄는 부분이 많이 나타납니다. 근본적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을 챙기는 성격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해를 가하거나 악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대상은 유무를 가리지 않고 가차없이 제재를 가합니다.
작품은 흔한 먼치킨물처럼 주인공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며, 그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행동으로 다양한 웃음포인트를 만들어 가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스토리와 흐름으로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평도 꽤 있습니다.
뻔하지만 재미란게 있다
작가의 역량 부족과 작화들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움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단순해서 전후 사정을 자세히 파악할 필요 없이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으며, 빠른 전개와 매번 등장하는 압도적인 주인공의 물리력을 보면서 속 편히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힘순찐'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다른 능력자들을 아닥시켜 나가는 단순한 플롯이지만, 그 압도적인 힘이 세계관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어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마다 요시히로의 '극한의 별(度胸星)' (208) | 2023.10.15 |
---|---|
시라이 카이우(원작), 데미즈 포스카(작화)의 '약속의 네버랜드(約束のネバーランド)' (231) | 2023.10.14 |
오쿠보 케이의 '아르테(アルテ)' (237) | 2023.10.12 |
이와하라 유지의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230) | 2023.10.11 |
이치토모 카즈토모의 '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便利屋斎藤さん、異世界に行く)' (209) | 202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