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하라 유지의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절망적인 상황!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이 백미!

 

 

 

'가시나무왕'의 개요

 

   <메두사>라는 몸이 돌처럼 변해 사망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고, <메두사>에 걸린 사람들 중 160명을 추첨하여 냉동캡슐에 넣고 치료법이 발견될 때까지 보관하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 '카스미'를 비롯 다른 이들도 눈을 떠 보니 치료실 주변엔 빽빽하게 자라난 가시덩굴과 박쥐와 닮은 괴물들로 가득한 현실,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줄거리와 주요 테마

 

   주인공 '카스미'는 짙은 갈색의 보브컷에 순한 인상을 한 여학생으로, 안경을 끼고 있으며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입니다.

   쌍둥이 '시즈쿠'와 함께 <메두사>에 감염되었지만, 무작위 추첨에 당첨된 '카스미', 그녀만 냉동수면 조치를 받습니다.

   그러나 깨어나자마자 온갖 괴생물체와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치료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괴물들에게 습격당해 죽는 걸 보게 되고, '카스미'는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몇몇 사람들과 함께, '마르코'를 리더로 삼아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평가 및 특징

 

   <메두사 바이러스>는 원래 감염되면 대다수는 <석화> 증상이 일어나다가 죽어버리지만, 감염된 사람이 아주 강력한 상상력(사념)을 지니고 있을 경우 <석화>가 일어나는 대신 그 상상이 <실체화>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감 있게 이야기가 진행되며, 치료실을 비롯한 시설 전체를 둘러싼 가시나무와 시설 내부에 가득한 괴물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게 됩니다.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기막힌 반전에 감탄이 새어 나오는 작품  

 

   내용면에서 반전요소가 꽤 들어가 있는 일종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나이 어린 소녀이자 연약하고 감수성이 많은 주인공과 건장하고 전직 <크래커>인 '마르코 오엔'을 중심으로 수라장을 헤쳐가는 생존물로 시작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차차 진실이 밝혀지면서 성장, 심리물로 바뀝니다.

 

   2009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출판물과는 상당히 달라진 결말로 실망감이 상승하므로 작품의 진정한 재미와 매력을 위해선 출판물로 접하길 추천합니다.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극장판 <예고편>001

 

'가시나무왕(いばらの王)' 극장판 <예고편>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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