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by 상상하는 안경 2024. 5. 8.
728x90
반응형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오랜만에 등장한 정석적인 왕도물! 그러나 약발 다한 연출로 떨어지는 흥미..  

 

 

'괴수 8호(怪獣8号)'의 개요


  괴수 발생이 세계 추세인 가운데 가상의 일본을 무대로 한 괴수 VS 인간의 전투를 그립니다.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줄거리와 주요 테마


  괴수 전문 청소업체 <몬스터 스위퍼>의 직원으로 근무하는 '히비노'는 한때 소꿉친구인 '미나'와 함께 방위대원이 되는 것을 꿈꿨지만, 매번 떨어지는 자신과 달리 친구인 '미나'는 현재 <방위대> 대장까지 올라가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을 비교하며 현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위대원을 지망하는 신입 '이치카'와 '레논'이 청소업체에 들어오고, 방위대를 포기한 '카프카'와 논쟁을 벌이지만, 첫날부터 토벌한 괴수의 '내장청소'에 걸린 '레노'를 '히비노'가 도와주며 그럭저럭 화애하고 사이가 좋아집니다. 그런데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 갑작스럽게 괴수의 습격을 받게 되고, 위험에 처한 '레노'를 구해준 후 혼자 상대를 하다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소꿉친구인 '레나'를 비롯한 <방위대>의 등장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후 함께 입원한 '레노'에게 '꼭 방위대원이 돼라'는 응원과 과거 '미나'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방위대원>이 되길 결심하는 그때 눈앞에 의문의 소형 괴수가 나타나 '히비노'의 입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히비노'가 괴수로 변하게 됩니다.

히비노 카프카
 <괴수 8호>의 주인공으로 어릴 적 괴수에게 마을이 파괴당해 소꿉친구 '아시로 미나'와 함께 방위대원이 되겠다 결심하지만, 방위대원에서 여러 번이나 탈락하게 되면서 괴수 토벌 후 사후처리를 담당하는 <몬스터 스위퍼>라는 업체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후 '이치카와 레노'와의 만남 이후 다시 <방위대>를 목표로 하지만, 소형 괴수가 몸속으로 들어간 후 인간형 괴수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괴수 8호>인 존재가 됩니다.

아시로 미나
 방위대 제3부대의 대장으로 '히비노 카프카'의 소꿉친구이며, 어릴 적 괴수에게 마을이 파괴당해 카프카와 함께 방위대원이 되겠다 결심하고 방위대에 합격한 후, 실력만으로 방위대의 대장까지 올라간 인물입니다. 이미 수백 마리의 괴수를 토벌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치카와 레노
 전체적인 종합 능력은 같은 동기인 '시노미야 키코루' 만큼은 아니지만 잠재력이 높은 대원 중 하나로, 부대장인 '호시나 소우시'로도 대장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할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결단력이 있고 책임감이 강하며, 동료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깁니다.

시노미야 키코루
 방위대 장관 '시노미야 이사오'와 제2부대 전 대장인 '시노미야 히카리'의 자식으로 16세의 나이에 <캘리포니아 토벌 대학>을 월반해서 최연소 수석 졸업을 한 사상 최고의 인재라 불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만하고 자존심이 높지만, 한편으로는 동료를 소중하게 여기는 상냥한 성격을 가졌으며, 늘 완벽하라는 '시노미야 가문'의 신념을 가지고 임무에 임합니다.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평가 및 특징


  현재 이세계물과 전생물이 대부분인 이 업계에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정석적인 소년만화로 '마치 AI가 만화 그리는 거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작화에 개성이 적지만, 스토리 전개에 무리수가 없고 괴수물로서 호불호도 적게 갈리기에 특별한 문제없이 애니화가 이뤄지는 등 순항하고 있습니다. 
  단 주간물임을 감안해도 스토리 전개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은 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지만...)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초반 예사롭지 않던 폼이 현재 너무 망가져버린 아쉬운 작품 


  바로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왕도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호평이 남아 있는 편이지만, 생각보다 초반에 <괴수 8호>의 정체가 탄로 난 뒤로부터 클리셰 범벅의 판에 박힌 듯한 스토리 진행과 너무 느린 전개, 그리고 주인공의 비중이 점점 작아지고 조연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혹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초반에서 보여준 연출력 때문인지 정체가 탄로 난 시점에 뭔가 특별한 연출로 상황을 반전시킬 줄만 알았던 극적인 상황, 그리고 이전부터 정체가 탄로 날 때를 어떻게 그려낼지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정체가 밝혀진 이후 전개되는 흐름은 적지 않은 실망감을 줍니다.

  정말 오랜만에 정석적인 과정으로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작품으로 크게 기대하며, 초반 기쁜 마음으로 매회 찾아봤기에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작품 <괴수 8호>입니다.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애니화 <예고편>001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애니화 <예고편>002

 

마츠모토 나오야의 '괴수 8호(怪獣8号)' 애니화 <예고편>003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