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빠져들게 되는 여고생들의 캠핑일상
'유루캠△'의 개요
캠프장들을 배경으로, 솔로캠퍼 소녀 '린'과 천진난만한 그녀의 친구 '나데시코'를 중심으로 그녀들의 주변 친구 지인들의 캠핑을 보여줍니다.
캠프장에서의 그녀들의 감정 분위기를 그리는 내용으로 꽤 전문적인 캠핑 지식과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일상 힐링물입니다.
줄거리와 주요 테마
조용하고 차분하며 내향적인 성격으로, 붐비거나 시끄러운 것을 불편해하고 귀찮은 것은 질색하는 '린'은 혼자 캠핑하길 좋아하합니다.
어느 날 <모토스호>에 캠핑하러 갔다가 조난(?)당한 '나데시코'를 도와주고 학교에서 '나데시코'와 다시 만난 후 그녀와 여러 가지 이유로 엮이게 됩니다.
'린'과 만나 캠핑을 하게 된 '나데시코'는 처음엔 차분한 성격이었지만 린과 만나 후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고 왕성한 호기심과 함께 '린'을 따릅니다.
이후 "캠프하고 싶어!"라며 '아오이'와 함께 야외 활동 서클을 시작한, 줄여서 ‘야클’을 만든 '치아키'와 '린'의 친구 '에나'가 이 그룹에 합류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캠핑을 즐기고 그녀들만의 캠핑 일상을 만들어 갑니다.
평가 및 특징
에피소드의 흐름은 주로 <캠핑 계획> → <도구 마련> → <목적지까지 여행> → <목적지의 경치 만끽> → <음식 조리 및 (혹은 식당에서) 먹방> → <1박> → <아침을 맞이> 패턴으로 전개됩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항상 함께 캠핑을 떠나진 않지만, 서로가 수시로 라인이나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캠핑이야기에 등장합니다.
작중 등장하는 캠프장이나 관광지는 다른 이름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실존하는 곳을 모델로 한 것이 많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팬 중에는 해당 캠프장이나 관광지에 가서 작중 묘사된 풍경이나 조형물 사진을 SNS 등에 인증했던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주 배경지는 <야마나시현>과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이 3곳인데, 이 지역은 일본 <알프스>라고 불리며 고산지대가 밀집된 트레킹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작품 제목 뒤의 '△'는 '텐트'모양을 뜻합니다.
캠핑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이야기
작품은 특유의 평화롭고 잔잔하게 전개되는 흐름으로 캠핑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실행하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캠핑의 즐거움, 분위기,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여고생들을 내세워 좌충우돌 배워나가며 점점 캠핑의 매력에 빠져드는 그녀들의 모습과 그녀들이 바라본 경치와 감정을 함께 느끼며 힐링되는 기분으로 보게 됩니다.
보면 볼수록 캠핑을 떠나고픈 마음과 주인공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게 되는 <유루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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