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타나카 야스키의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by 상상하는 안경 2023. 10. 4.
728x90
반응형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한여름의 외딴섬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타임루프물!!

 

 

 

'서머타임 렌더'의 개요

 

   누군가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섬. 이 전설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본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고 전해집니다.

   작품은 가상의 섬 '히토가시마'를 배경으로 섬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그림자'가 생물인지 아닌지는 불명확하며 인간의 형태로 자신을 복사할 수 있고 이때 기억과 인격도 함께 갖게 됩니다.

 

   복사하는 방식은 카메라를 찍듯이 강렬한 빛을 발해 대상을 스캔하며, 성격과 인격까지도 복사되지만 자신이 그림자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있고, 원본이 되는 인간을 7일 이내로 죽이지 않으면 흙이 되어 붕괴되므로 원본을 집요하게 죽이려 듭니다.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줄거리와 주요 테마

 

   소꿉친구인 '코후네 우시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년 만에 고향인 <히토가시마>로 돌아온 '아지로 신페이'는 어린 시절 부모를 해양사고로 잃고, '코후네'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시오'나 '미오'와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관계입니다.

   주인공 '신페이'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하여 '부감'하는 버릇이 있고,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겪은 시간을 실체화시킬 수 있게 되어 사망할 경우 사망한 시점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 능력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과 자신에게 오는 파국을 미리 겪고 되돌아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평가 및 특징

 

   설정 설명에 분량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아 전개 흐름이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대부분의 진상이 드러난 후반부에는 서스펜스 요소가 완전히 사라져 루프물 + 그림자와의 배틀물이 되기에 호불호가 있습니다.

 

   <도플갱어>라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주제를 뼈대로 탄탄한 설정을 세워 나름 수작 이상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정체를 모르는 그림자의 습격이라는 스릴러 장르를 충실히 보여주며, 루프물 요소와 도플갱어의 개념 역시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고, 장르에 수반되는 반전도 나름대로 치밀하게 짜여 있어서 설정 붕괴도 거의 없습니다.

 

   작중에 새로 생긴 파란색 오른쪽 눈은 사실 인간의 힘이 아닌 '하이네'의 눈으로, '신페이'가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이 눈의 힘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눈은 아예 신페이의 눈으로써 운명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눈을 뺏어도 신페이에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서스펜스와 루프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작품

 

   작품은 이야기를 진행해 가면 여러 떡밥을 등장시키고, 하나하나의 떡밥이 회수해 가며 끝부분에 다다를수록 마치 퍼즐처럼 한 조각씩 맞추어지는 형식입니다.

   간혹 내용이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독자들에게 루즈한 기분이 들게 하나, 꽤 괜찮은 작화와 충실하고 탄탄한 설정과 흥미로운 <도플갱어>와 적절한 타임루프 소재는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히 몰입을 하게 만듭니다.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애니화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애니화 <예고편>001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애니화 <예고편>002

 

'서머타임 렌더(サマータイムレンダ)' 애니화 <예고편>003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