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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타케다 순의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by 상상하는 안경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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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특이한 설정과 소재의 액션 대전

 

 

 

'글레이프니르'의 개요

 

   글레이프니르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늑대 괴물 펜리르를 사로잡아 묶은 마법 끈. 신들이 부탁하여 난쟁이들이 만든 끈으로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향 행성을 버리고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은 원래 동료들이 많았으나 이들은 전부 <코인>형태로 외형을 바꾸었으며, 외계인 혼자만 인간의 외형으로 흩어진 동료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코인>을 외계인 혼자선 전부 수집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코인>을 찾아오게 하며 그 대가로 능력을 줍니다. 이러한 설정에 인형옷의 괴물로 변하는 소년 '카가야 슈이치'와 자살하려던 소녀 '아오키 클레어'의 만남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줄거리와 주요 테마

 

   주인공 '카가야 슈이치'는 고등학교 3학년이며, 기본적으로 모범생이자 튀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 신조입니다.

학교 성적도 우수하고 교우관계도 좋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슈이치'는 개 인형옷 괴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능력으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어 원했던 대학도 포기하게 됩니다.

   우연히 이 능력으로 '아오키 클레어'를 불타는 폐공장에서 구해주고, 이 후 '외계인'의 <코인>을 수집하는 수집가들의 <코인> 수집 경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평가 및 특징

 

   '슈이치'의 변신 형태는 작중 등장하는 많은 수집가들 중에서도 굉장히 이질적인 형태입니다. 등에 있는 지퍼를 열고 타인이 들어가면 인형과 일체화되어 조종이 가능해집니다.

   타인이 '탑승'했을 땐 탑승자에게 주도권이 주어지며, '슈이치' 본인은 자신의 신체를 약간만 간섭이 가능하고 자기 신체의 통제권을 빼앗깁니다.

 

   정확한 발동 조건은 아직 불명이나, 일반인인 '클레어'가 아닌 '수집가'가 슈이치에 탑승했을 때 두 명이 하나로 융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융합 시 탑승자의 외형을 기본으로 더욱 강화된 형태가 되며, 전투력이 급상승합니다.

   그리고 융합 상태에선 두 사람의 정신이 하나로 합쳐지며, 그 둘은 서로의 기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형 형태일 때 체내는 무척 덥고 습하며, 이 때문에 클레어는 옷을 벗고 타다가 학교 수영복을 입고 타는 것으로 정합니다.

 

   인형옷 상태에서는 신체의 손상이 있더라도 생명에 지장이 가지 않지만, <외계인> 얘기에 따르면 인형옷 상태에는 괜찮으나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변신을 풀면 그 피해를 동일하게 받는다고 합니다.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신선한 소재와 설정이 계속 눈길 가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작품은 초반 준수한 퀄리티와 신선한 설정, 떡밥을 상당히 뿌리며 흥미를 높였지만, 결말로 갈수록 뿌린 떡밥을 제대로 회수도 못하고, 결말도 흐지부지해져서 계속 작품을 봐온 독자들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이 상당수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대전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설정과 작가의 매력적인 작화는 꽤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좋을 것을 판단되며 신선한 내용을 접하고 싶은 독자에겐 적극 추천합니다.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애니화 <티저>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애니화 <예고편>001

 

 

'글레이프니르(グレイプニル)'  애니화 <예고편>002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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