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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by 상상하는 안경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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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쩌는 연출과  광기가 어우러진 코미디를 표방한 스릴러물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 さんなりすます)'의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스릴러물이며, 작가는 <오! 취준의 여신님> 등을 연재한 아오키 U헤이입니다.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줄거리와 주요 테마


  영화 마니아이자 프리터인 '쿠보타 미와'는, 경애하는 국민 배우 '야츠미 타카시'가 가정부를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야츠미'의 저택에 정찰을 하러 간 '미와'는, 우연한 사고로 매니저에게 진짜 가정부와 혼동을 당해 그날부터 가정부 "행세"를 하며 그의 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최애"인  '야츠미 타카시'와 같은 공기를 마시는 직장에서, 기적 같은 로맨스를 꿈꾼 '미와'였지만, 진짜 본인인 '미와 사쿠라'가 나타나며 사태는 급속도록 전개됩니다.

쿠보타 미와
  29세 고졸 프리터. 어마어마한 영화광이며 '야츠미 타카시'의 광적인 팬입니다. 
'야츠미'의 집에 가정부로 채용된 '미와 사쿠라'의 사고 현장을 보고 그녀를 병원에 보낸 뒤 자기가 '미와' 씨 행세를 하며 '야츠미' 저택에 들어갑니다. 소심하고 수동적인 인물이지만, 숨겨야 할 때 거의 본능에 가까운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에 대한 자각이 없습니다.

야츠미 타카시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배우입니다. 카메라 앞에 서면 대중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가진 인물입니다. 반면 사생활은 수수께끼에 쌓여있을 정도로 베일에 감추어져 있으며, 취미는 역할 만들기를 위한 정신통일을 겸한 보틀십 만들기입니다. 어느 날, 가정부로 들어온 '미와'와 관계성을 쌓아가기 시작하게 됩니다.

미와 사쿠라 
  영국에서 유학한 엘리트이며, 까다로운 <야츠미 저택>의 가정부 채용 조건을 만족해 첫 출근하던 길,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이후 '쿠보타 미와'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쿠보타'와 똑같이 '야츠미'의 광팬이라 가정부 공고를 보고 간 거였고, 
자신도 모르게 그 저택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 그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는 '쿠보타'의 사죄를 쿨하게 받아주며 협력관계가 됩니다. 감정이 매우 절제되어 매사에 극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내면은 무시무시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을 뛰어넘는 광적인 인물입니다.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평가 및 특징


  화면에서 보여주는 미려한 작화와 컷 연출에서 오는 묘한 분위기와 여운이 특징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광기가 표현되는 장면과 연출이 독보적입니다.

 

  부잣집에 거짓된 신분으로 잠입한 가정부라는 설정이 <기생충>을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들이 기생충 이야기를 하는 등 작가도 리스펙 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의 광기와 신세계로 향하는 연출로 헤어 나오지 못할 이야기


  일본 '프리터'이자 젊은이의 현실을 반영한 마치 일상물 같은 전개로 잔잔하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갑작스런 사건에 의한 일탈과 스위치가 켜진 주인공의 광기로 예고도 없이 풀엑셀로 질주하는 이야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엄청남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주인공의 내면에 자리 잡은 광기와 정의로운 윤리관의 충돌로 인한 갈등과 결과로 쫄깃함과 흥분을 가져다주며, 주인공의 다음 행보를 주시하게 됩니다. 

 

  작가의 뛰어난 연출력과 전개되는 이야기, 흔하지 않은 설정과 패턴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인공의 광기에 중독되는 코미디인 척하는 스릴러물 '미와 씨 행세합니다'입니다.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아오키 U헤이의 '미와 씨 행세합니다(ミワさんなりすます)' 실사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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