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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by 상상하는 안경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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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익숙한 전개, 클리셰 범벅, 그러나 재미있는 이야기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의 개요


  주인공 '스즈키 이루마'가 막장 부모에 의해 마계로 팔려가지만, 자신이 가진 특별함과 주위의 도움으로 생각지도 못한 영향력을 발휘해가며 성장해가는 코믹판타지물입니다.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줄거리와 주요테마


  14세의 '스즈키 이루마'는 어릴 적부터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부모님에게 양육되어,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고생하며 자랍니다. 결국 이 막장 부모는 돈을 목적으로 마계의 악마 '설리번'에게 '이루마'를 팔아버리고, 손자가 갖고 싶었던 '설리번'은 '이루마'를 입양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마계의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이루마'는 인간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주목받지 않은 학교 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아루마가 엮이는 사건이 차례차례 벌어지며 본의 아니게 악마들 사이에 점점 유명세를 떨치게 됩니다.

문제아 반 (어브노멀 클래스)
  이름 그대로 '이루마'와 동기인 문제아들로 구성된 반으로 초기 다른 악마들로부터 인식이 최악이며 반 전체가 사실상 피하거나 무시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비루스>에서 <문제아 반>이 보여주는 활약과 '이루마'의 지휘로 <왕의 교실>로의 옮기게 되어 긍정적인 의미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합니다.


문제아 반이라고 하지만 반 내에서 세계관 공인 미남, 미녀들이 꽤 모여있는것으로 묘사됩니다. 
그 예로 아리스는 대놓고 미남이라고 언급되며, 재즈는 아리스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미형인 얼굴과 매력적인 성격 덕분에 인기가 있는 모습을 보이며, 피케로는 안대만 벗으면 상당한 미소년으로 평가됩니다. '이루마'도 평소에는 무해한 인상으로 표현되지만,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 덕분에 '이루마'에게 반해버리는 여학생들이 매우 많은데다 <악주기>에 들어선 모습은 작중에서 인기 있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평가및 특징


  작품은 개그물적 특징이 꽤 있는 편이라 캐릭터가 평면적일 것 같지만, 캐릭터성의 활용 방식이 좋고 서사가 가볍거나 무겁거나 나름대로 개연성 있게 잘 짜내는 덕분에 주역들이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으며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비호감으로 생각될 만한 캐릭터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같은 반의 거의 모든 인물들이 한두 번씩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에 비호감은 물론이고 공기 캐릭터도 없으며, 이후 특별교사를 불러 각 학생들에게 특훈을 시켜준 이후부터는 문제아 반의 학생 모두가 각자의 잠재력이 폭발하여 다들 유능하고 강해지면서 활약하는 모습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원래 비중이 적고 존재감이 낮았던 캐릭터들도 나름대로 인상이 남도록 능력있는 모습을 종종 보여줍니다.

  장기 에피소드가 마무리될 때마다 후일담이나 등장인물들의 일상 개그편이 나와 작품의 완급조절을 하며, 작가가 복선을 중간중간 잘 깔아두어 스토리 전개가 깔끔합니다.

  작중에서 악마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초능력입니다. 타 작품들의 마법처럼 화려하거나 영창을 하지만 마법진을 사용하는 건 극히 드뭅니다. 또한 각 개체마다 워력, 범위, 시간 차이가 나고 시전자의 체력과 같은 능력으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체력도 꾸준히 단련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수학이나 물리처럼 여러 법칙이 적용되어 현실의 기말고사 같은 <바비루스 종말일 테스트>를 준비하며 공부를 할 때 이런 저런 법칙이 언급됩니다.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익숙한 내용과 소재를 맛깔나게 요리한 작품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익숙한 소년만화의 클리셰가 꽤 많이 포함되어 있어 독창적인 스토리나 획기적인 설정을 보인 적은 거의 없지만, 그만큼 정석적인 재미를 보장해주는 클리셰를 잘 활용하고 그 안에서 오히려 클리셰를 자주 비틀기 때문에 지나치게 뻔하지도 않고 평범히 보이는 무겁고 하드한 소년만화들과 달리 가볍고 평범하게 재미가 있어 독자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다고 봅니다. 

  본래는 개그물로써 연재하다가 중간에 완결을 낼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흥행에 노선을 변경해 승승장구하는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입니다.

 

니시 오사무의'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애니화 <예고편>001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애니화 <예고편>002

 

니시 오사무의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魔入りました! 入間くん)' 애니화 <예고편>003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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