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by 상상하는 안경 2024. 1. 29.
728x90
반응형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소년 만화에선 볼 수 없는 신들린 광기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의 개요


  일본의 학원·코미디 장르로 학생회에 들어간 남자 주인공 '미즈노에 우메'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상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느닷없이 급발진하는 작가의 광기가 곳곳에 흘러넘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줄거리와 주요 테마


  주인공 '미즈노에 우메'는 고등부 1학년으로 1-2반에 속해있으며, <학생회>의 서기를 맡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여 국어 모의고사는 항상 100점 만점에 대회에서 문학상을 다수 수상한 문학소년이지만, 이과 과목의 점수가 너무 치명적으로 낮아 유급 위기에 처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담임이자 학생주임인 '히라츠카'의 권유로 <학생회>에 들어왔지만 정작 <학생회> 멤버들이 전부 어딘가 나사가 한두 개 빠진 인물들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나름 잘 적응하며 생활합니다. 
 

  작품상 잘생긴 얼굴로 <학생회>에 들어간 첫 만남부터 '탄'이 바로 집적댔으며 '아리스'도 은근히 의식하고 있고, '히사코'와도 약간의 플래그가 서있습니다. '코마로'는 아예 처음 볼 때부터 반했다는 묘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인공 자신도 <학생회> 여자멤버들을 의식하고는 있지만 적당한 선을 지키며 잘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옷이 벗겨지거나 의도치 않은 노출을 할 때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때마다 '우메'의 그곳을 보고 히로인들이 경악하거나 얼굴을 붉히는 것이 주요 패턴입니다.

 

 

코토부키 히사코
  고등 3학년이자 학생회장으로 근면성실한 성격에 문무를 모두 겸비한 능력자입니다. 성지식에 호기심이 가득하여 가끔씩 음란마귀 속성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어 하지만 본인의 이미지와 주변의 눈치 때문에 갈팡질팡 하는 모습 등이 현실에 있을법한 사춘기 여고생 같아서 귀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미치노쿠 코마로
  고등 1학년이자 작가의 오너 캐릭터이자 불행 속성 소유자로 이 작품 최고의 인기 히로인입니다. 학생회의 서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평가 및 특징


  소년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되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만화의 수위(일본 기준)를 보여줍니다. 
  편집부에서 왜 이런 내용을 통과시켜 주는지 비하인드가 자투리 만화로 실린 적이 있는데, 편집장이 오히려 부채질을 한다고 합니다.

  「난 매거진을 더 저속하게 만들고 싶다. 무치마로에게 기대하는 건 소년지에 하나쯤 있는 저속함의 끝을 보여주는」 그런... 교육방송에 음담패설 강사가 나오는 느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담당 편집자 '히라츠카'라는 이 사람도 맛이 가있기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것이 캐릭터에 생동감이 없다는 지적과 그 타개책으로 캐릭터의 자위하는 모습을 그려보자고 제안한 것.(?!) 이외에도 만화에 써먹을 장난을 생각하다 집에서 자기 팬티에 고춧가루를 넣고 감상을 알려주는 등 작가에 버금가는 광기를 보여줍니다.

<소미미디어>에 따르면 책은 검열 없이 전 연령 구매가능으로 나오지만 출판 이후 만 19세 미만 구독 불가가 될 가능성도 있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학생회> 구성은 우등생이며, 전교 1등인 회장을 제외하곤 전부 한 과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장학생, 특기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광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


  작품은 순정만화의 감성적인 부분과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잘 드러내며, 나름 준수한 작화로 그려집니다. 연출적인 특징으로 대부분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장면과 성적인 요소를 부각하는 성인지와 달리 그런 애로 한 장면을 객관적인 구도와 개그적 요소를 첨부해 성인시트콤과 같은 상황으로 그려냅니다.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서로를 사정을 이해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마치 따뜻한 순정을 보여주는 듯하다가도 거의 대부분 상상으로만 그려봄직한 장면들을 과감하게 연출하여 독자들에게 주변을 살피게 만드는 수고와 전혀 상식적이지 않는 일들을 일상처럼 연출하는 작품으로 성인취향의 재미와 유머를 선사합니다.

  소소한 일상이야기(?)와 주인공을 둘러싼 <학생회> 멤버들의 유쾌하고 멜랑꼴리 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입니다.

 

 

무치마로의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生徒会にも穴はある!)' 무빙 예고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