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소라타의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디즈니 백설이 아닌 빨강머리 백설공주

 

 

 

'빨강머리 백설공주' 개요

 

   제목만 봐서는 기존의 '백설공주'에서 따온 것처럼 보이나, 주인공의 이름이나 왕자와 얽히는 부분을 제외하면 큰 연관성은 없습니다.

  평민인 '백설'이 이웃나라의 둘째 왕자 '젠'과 만나면서 겪는 여러 사건을 그려가며 그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고 자라 가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한국어판은 서울문화사를 동해 발매되었습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줄거리와 주요 테마

 

  <탄바룬> 왕국의 국민인 '백설'은 이 세계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사과처럼 새빨간 붉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그런 그녀를 <탄바룬> 왕국의 제1왕자 '라지'는 단지 머리가 붉어서 튀어 보인다는 이유로 첩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백설'은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길렀던 머리를 잘라 남겨두고 국경을 넘어 도피를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숲에서 우연찮게 '젠'이라는 청년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친분을 이어가던 '백설'은 '젠'이 이웃나라 <클라리네스>의 제2 왕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백설'은 '젠'을 따라 함께 <클라리네스>로 가 약제사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평가 및 특징

 

   기본적인 설정은 유럽의 왕국을 모티브로 삼은 듯하나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거의 일본식입니다.

   다만 귀족들의 성씨는 배경에 맞게 서양식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귀족이나 왕족은 성씨가 있지만, 평민들은 성씨가 없습니다.

 

   주인공은 본 작의 세계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붉은색의 머리색을 가져서 어딜 가나 주목받는 소녀입니다. 작가 피셜 '빨강머리라는 이유로 좋은 일, 안 좋은 일 산전수전 다 겪은 겁 없는 소녀'란 설정입니다.

   주인공 '백설'은 똑 부러지고 자기 앞가림을 잘하며 매사에 추진력 있는 성격으로 나옵니다. 또한 자립심이 강하고 자신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며 상대방을 허물없이 대하는 성격입니다.

 

   작중 '백설'의 가장 큰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백설과 만난 인물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하게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백설'에게 자극을 받아 집무를 열심히 하는 '젠'을 보고 '미츠히데'가 "백설 효과"라고 명명했을 정도이며, '라지'의 측근인 '사카키'도 "백설님에겐 신기한 열기가 있다"라고 표현됩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주관이 강한 똑 부러진 성격의 백설이야기

 

   귀엽고 섬세한 터치로 그려진 다소 소녀풍의 순정만화 장르지만, 똑 부러지고 진취적인 여성의 성장스토리에 개성 강한 다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는 동안 신분 격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상투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그려집니다.

   로맨스 장르인지라 클리셰들이 꽤 많이 존재하긴 하나 진부하지 않고 나름 세련되게 그려집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예고편>

 

'빨강머리 백설공주(赤髪の白雪姫)'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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