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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나미 카츠히사의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by 상상하는 안경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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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블(ザ・ファブル)'

 

병맛 개그가 난무하는 갱스터 누아르

 

 

 

'더 페이블' 개요

 

   미나미 카츠히사는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로, 그의 작품은 깊이 있는 캐릭터 개발과 잘 짜인 스토리라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캐릭터 간 복잡한 관계와 민첩한 유머 감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주요 캐릭터는 'Fable'이라는 코드 네임을 가진 암살자로, 그는 한 해 동안 '일반 사람'으로서 생활하며 다양한 일상적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도입부만 보면 흔한 갱스터 누아르물 같지만, 가면 갈수록 병맛 개그가 터지며 독자를 웃겨 줍니다. 하지만 폭력 수위도 높고 작중 나오는 범죄들도 극악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합니다.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스토리와 주요 테마

 

  천재 킬러가 야쿠자에게 얹혀살며 일상생활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본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죽이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능력과 지혜를 사용하며 해결해가는 블랙 코미디 물입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완급, 조절하는 솜씨가 굉장히 뛰어나 주인공이 나서면 순식간에 해결할 일이지만 엉뚱한 이유로 개입을 안 한다거나 반대로 주인공과 딱히 관련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얽혀 들어가서 급전개가 펼쳐지는 등의 이야기 전개가 예상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 하나가 끝났다 싶으면 또 다른 사건이 터져 연결되는 등 내용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으며 굉장히 유려하고 세련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더 페이블' 특징

 

   극화체의 그림체는 킬러와 야쿠자 그리고 각종 범죄라는 어두운 소재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소년만화 그림체에 적응한 일본만화 팬이라면 진입장벽이 조금 있을 수 있고,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 그림체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묘하게 어울리는 그림체로 처음에 꺼려진 그림체도 이 그림체가 아니면 안 될 만큼 인물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갱스터 누아르 블랙코미디

 

   '더 페이블(The Fable)'은 프로 살인청부업자 사토 아키라와 사토 요코가 보스의 명령으로 1년간 평범한 일반인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로 재치 있는 유머와 심도 있는 인간 드라마이자 미나미 카츠히사의 창조적인 스토리텔링과 멋진 아트웍으로 꽉 채워진 블랙코미디입니다.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실사 <예고편>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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